윤지오 "심리치료사라 했던 분은 엄마"


/사진=윤지오 씨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 씨가 현지에 도착해 심경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각)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씀을 못 드린 부분이 있다"면서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았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라고 밝혔다.

그간 윤 씨는 라이브 방송을 자주 했는데, 이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모친을 ‘심리치료사’라 했고, 같이 음식을 나눠 먹거나 물건을 달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왔다.

윤 씨는 출국 이유에 대해 엄마의 건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엄마가 한국에 오셨어요. 엄마는 조직 검사만 하고 결과도 못 듣고 오셨는데, 옆에서 지켜보시고 고생이 많았다”라며 “수술을 하셔야 할 거 같은데, 다른 국가를 알아보고 있어요. 한국에선 수술을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 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 날 밖을 나가니 모 방송국 기자분이 계셨어요”라며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출국 당시 공항에서 있었던 취재진과의 신경전에 대해 밝혔다.

앞서 그는 공항에서 취재진을 향해 “내가 범죄자냐. 지금 장난하냐”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 “건강 되찾고 엄마 병간호 잘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는 등 날선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그는 “(취재진은)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 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라면서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 주세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다만 현재 윤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시킨 상태다.

한편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고, 최근 작가 김수민 씨로부터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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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플레이 심한거보니 윤지오돌려깍기들어간듯
진실여부는 검찰이하겠지
검찰이했는데 못믿겠다고 다시하자는거 아니야?
ㅔㅔ
또 슬슬 물타기 하면서 윤지오 목숨걸고 했는데 사기꾼 만들려하는듯
ㅇㅇ
머,,,머라.????댓글들이 왜이랴 ㅋㅋㅋㅋㅋ